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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한국 드라마] 잔혹한 인턴 2부 : 40대 인턴의 치열한 생존기

by 아슈바라기 2023. 9. 11.

잔혹한 인턴 메인 포스터

줄거리

[EP. 05~06]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해라(라미란)에게 분노한 지원(엄지원).

해라는 대우받고 싶은 마음에 옳지 못한 행동을 한 것 같아서 후회했고, 과장 자리는 물 건너갔지만 인턴에서부터 차근차근 단계 밟아 자신의 힘으로 일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원과 해라의 이야기를 들은 누군가는 바로 박 주임(경리)이었습니다. 

한편 해라의 설득으로 회사에 남게 된 금 과장(김혜화)은 육아 휴직을 철회한 기념으로 상품 기획팀 모두 회식을 하기로 합니다.

회식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해라는 우연히 1인 시위 중인 워킹맘이 차 도로에 쓰러진 걸 발견하고, 구하게 됩니다.

 

다음날 전체 회의 중 온라인 기획전에 금 과장의 추천으로 인턴인 해라도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금 과장은 자신을 설득해 준 해라에게 고맙고, 공감대가 많은 해라와 금방 친해져서 서로 도와주면서 기획전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 박 주임은 아무것도 모르는 금 과장이 안타까워 보여서 해라에게 자신이 알게 된 이야기를 하며 경고합니다. 해라는 지원에게 죄책감 때문에 양심고백하겠다고 하지만 지원은 해라를 해고합니다.

말없이 그만둔 해라의 빈자리를 느끼는 기획 팀원들. 그만둔다는 말없이 사라진 해라가 서운한 금 과장은 해라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다시 해라는 이직 준비 중이던 남편 공수표(이종혁)와 여러 아르바이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한편 워킹맘을 구한 해라의 영상이 예상치 못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이를 포착한 주 이사(김원해)는 해라를 이용한 회사 마케팅을 계획하고 지원에게 해라의 복귀를 지시합니다. 하지만 해라는 지원에게 회사 제안을 거절하고, 지원은 해라가 금 과장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금 과장에게 해라의 복귀를 지시합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금 과장은 뭔가 아는 눈치였던 박 주임을 꼬드겨 해라가 그만둔 이유와 자신에게 했던 짓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금 과장은 해라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하지만, 상사인 지원이 해라의 복귀를 지시했기 때문에 해라에게 회사에 돌와오라고 설득합니다.

 

지원은 가족이란 핑계로 자신에게 함부로 했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지원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가지 않고, 같은 시각에 돌아가신 회사 상무 아버지 장례식장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주 이사의 지시로 지원은 장례식장에 남아서 회사 이야기들을 염탐하라는 지시를 받고, 계속 장례식장을 지키게 됩니다. 늦게까지 장례식장에 있던 지원은 대리기사를 부르지만 잡히지 않아 애먹고 있습니다.

콜택시를 불러도 안 와서 난감해하는 태서준(이충주)이 지원에게 자신이 대리운전을 해주겠다고 하고, 도착한 지원의 동네를 보고 놀랍니다. 바로 태서준이 살고 있는 동네와 같기 때문입니다. 서준은 지원에게 신세를 갚겠다며, 동네 이웃끼리 술 한잔 사겠다고 제안합니다. 마침 아버지의 부재로 술이 먹고 싶었던 지원은 흔쾌히 수락하고,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둘은 술에 취해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됩니다.

 

[EP. 07~08]

금 과장의 제안으로 회사로 돌아온 해라를 반기는 팀원들.

해라를 긴급 호출한 주 이사는 해라를 계약직에서 징직원으로 고용하고, 격려합니다.

해라의 인기 영상을 이용해 마켓하우스의 인턴이었음을 밝히는 동시에 40대 경력 단절 주부가 입사할 수 있었던 히스토리를 이용해서 편견과 차별 없이 고용하는 회사 이미지로 지원과 해라는 인터뷰를 하고, 마케팅에 성공합니다.

 

금 과장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해라와 지원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금 과장은 회사에서 박 주임과 함께 유명 레스토랑의 다니엘 셰프와의 콜라보를 담당하게 되는데 외부 미팅 때부터 무례하고, 악명 놓은 다니엘 셰프의 언행 때문에 화를 참지 못하고, 미팅을 뒤엎게 되고, 상사에게 불려가 주의를 받고, 다니엘 셰프의 콜라보를 다시 제안하러 찾아갑니다.

다니엘 셰프의 안 좋은 소문을 들은 해라는 금 과장이 걱정되어 레스토랑에 찾아갔고, 금 과장은 자신이 걱정돼서 찾아온 해라에게 불편했던 감정들을 풀기로 하고, 잘 지내기로 합니다.

 

한편 물류 창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허리를 다친 공수표는 당분간 대리운전 일만 하는데 손님 중 한 명이 유튜버로 투잡일 하면서 부수입을 만드는 것을 보고 유튜버를 도전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를 따라 하다가 턱이 빠지고, 팔이 빠지면서 접습니다. 그리고 조급해하는 남편에게 해라는 "멀리 보고, 제대로 된,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찾아보자"라고 독려합니다. 공수표는 오랜만에 부동산을 운영 중인 친구 정식을 찾아갔고, 예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던 공수표는 친구를 보면서 공인중개사 일을 생각하지만 해라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우연히 공수표의 마음을 알게 된 해라는 고심 끝에 1년 동안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보라고 응원해 줍니다.

 

한창 회의 중인 지원은 새로 온 경영 지원팀 실장 태서준을 보고 서로 놀랍니다. 아이비리그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던 태서준은 삼촌이자 마켓하우스의 부사장이 직접 스카우트 해온 인재였습니다.

서준은 지원을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처음 봤을 때부터 진심이었다고 마음을 전하지만 지원은 서준을 경쟁상대라고 생각하고, 사적인 만남을 거절합니다. 사실 지원은 이사장 자리까지 승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현재 주 이사와 오 상무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밀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부사장의 조카로, 낙하산으로 들어온 서준이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게 지원은 신경이 쓰이고, 견제됩니다.

 

해라와 금 과장, 박 주임은 강원도로 1박2일로 출장 가게 되는데 회사 일정이 끝난 후, 그들은 서핑도 하고, 맥주도 같이 마시면서 서로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명대사

"가족 같은 사이. 죄책감 없이 이용해 먹겠다는 거죠. 우린 가족이니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

 

"제가 겪어보니까 도망친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난 이 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고 회사에서는 나보고 이런 거 하라고 박 주임보다 월급을 더 많이 주는 거 아니겠어?"

 

"우리 같이 잘 버텨 봐요. 우리가 실장님과 맞서 싸울 순 없지만 그래도 둘이 같이 있으면 서로 버티는 힘 정도는 돼 줄 수 있지 않겠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게 맞긴 하는데, 그래도 인생 안 해서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냐"

 

"지금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 밥그릇은 내가 지켜내고 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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