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콘텐츠

[한국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by 아슈바라기 2023. 7. 14.

우리들의 블루스 메인 포스터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휴먼, 가족, 로맨스

편성 : tvN 20부작 (2022.04~2022.06)

제작사 : 지티스트

연출 :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본 : 노희경

출연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노윤서, 배현성, 김혜자, 고두심 外

OTT : TIVING, Netflix

 

줄거리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따뜻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제각각 다른 사연으로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독립된 짧은 이야기 여러 편을 엮어내는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동석과 옥동 이야기]

하나뿐인 아들, 동석(이병헌)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김혜자)

 

[영옥과 정준 이야기]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한지민)과

고향인 제주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김우빈)

 

[은희와 한수 이야기]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50대의 싱글 은희(이정은)와 골프 선수가 꿈인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를 하느라 힘들어하는 기러기 아빠 한수(차승원)

 

[영주와 현이 이야기]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아저씨 아줌마들을 일컫는 제주말)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임신으로 덜컥 발목 잡혀버린 영주(노윤서)와 현이(배현성)

 

[그 외의 이야기]

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의 해녀 춘희(고두심)

아빠의 사고로 잠시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맡겨진 여섯 살 은기(기소유)

마음의 병을 얻어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신민아)

이혼 후 남편 자식에게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마음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간 베프 은희에게 위로는 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엄정화)

 

명대사

"가끔 너무 가난이 싫어서 괜히 욱욱하긴 했어도 그때 난 니들하고 놀 땐 곧잘 웃기도 했어. 그치. 지금처럼 재미없고 퍽퍽한 모습은 아니었어. 그치?"

 

"오늘 부는 이 태풍은 지나가는 태풍이래. 아니 모든 태풍은 다 지나가는 태풍이래. 이 태풍처럼 모든 게 다 지나갈 거야."

 

"살면서 모든 다 네 뜻대로 되는 건 아니라. 그게 인생이라."

 

"슬퍼해도 된다고. 근데 슬퍼만 하지 말라고. 슬퍼도 하면서 밥도 먹고 딴 생각도 하고 잠도 자고 하라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분명한 사명 하나. 우리는 이 땅에 괴롭기 위해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 모두 행복하세요."

 

"나중에도 사는 게 답답하면 뒤를 봐. 뒤를... 이렇게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잖아."

 

"추억은 늘 여기 마음이란 방에 너와의 얘기들로 가득 차 있어. 언제부터였는지 나도 잘 모르지만 너에게 말하고 싶어. 나의 모든 얘기를."

 

"은희야, 살면서 늘 밑지는 장사만 한 너에게 이번만큼은 밑지는 장사하게 하고 싶지 않다."

 

"사람 마음 변하잖아. 행복하다가도 안 행복해지기도 하잖아. 그럼 우리는 지금은 별로지만 곧 또 행복질 수도 있겠네."

 

"내가 이 세상에서 만만한 사람이 너밖에 더 있냐? 부모도 현제도 나 이혼한 거 가지고 싫어하고 부끄러워하고, 딸년조차 차가운 시부모님처럼 한없이 어려운데 내가 이 세상에서 너 하나만은 만만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면 안 되냐?"

 

감상평

시작부터 '캐스팅이 미쳤다'라고 주목을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톱스타들이 대거 나와 모두의 관심을 받았었는데 작가가 노희경이니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여러 등장인물 간의 에피소드를 모아 만든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노희경 작가는 항상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엔 드라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인상 깊었고, 작가가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경이 제주인만큼 대사의 대부분이 제주 방언인데, 생소한 제주 방언은 처음엔 드세 보이고, 알아듣지 못했지만 나중엔 제주 방언만의 투박함 대사를 더 깊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OST

1. 멜로망스 / Happy Song

2. 10cm / 봄 to 러브

3. 헤이즈(Heize) / 마지막 너의 인사

4. 다비치 / 기억해 줘요

5. 태연 / 내 곁에

6. 윈터, 닝닝 / ONCE AGAIN

7. 지민, 하성윤 / With you

8. 김연지 / Whisky on the Rock

9. 펀치 / Bye Bye

10. 임영웅 / 우리들의 블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