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장르 : 로맨틱 코미디
편성 : tvN 16부작 (2019.12.14~2020.02.16)
제작사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연출 : 이정효, 김희원, 김나영
극본 : 박지은
출연 : 손예진, 현빈, 서지혜, 김정현, 김정난,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김선영, 장소연, 차정화, 김영민 外
OTT : TIVING, Netflix
줄거리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 세리와 정혁 이야기 >
대한민국 최고 재벌 퀸즈그룹의 막내딸이자 스스로 일군 패션 뷰티 브랜드인 '세리즈 초이스'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윤세리(손예진)는 아버지에게 퀸즈 그룹의 경영권을 약속받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직전 스포츠 의류 신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돌풍을 만나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각 비무장지대에서 중대 교방을 앞두고 있던 북한군 민경대대 5중대장 리정혁(현빈) 대위가 세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북한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는 그녀의 모습에 처음에는 껄그러웠으나 나중엔 보호해 주고 싶었습니다. 보위국에 적발 시 그녀가 다칠까 걱정되기도 하고, 정혁뿐만 아니라 중대원들이 위험해지므로 그들은 그녀를 무사히 남한에 보내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게 됩니다.
세리는 북한 생활이 쉽진 않았지만 자신을 지켜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정혁과 중대원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가족에겐 느껴보지 못했던 따뜻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정혁을 사랑하게 됩니다.
정혁 역시 세리를 남한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실 정혁은 북한에서 실세인 군인 장교의 외동아들이자 재벌 딸인 서단(서지혜)의 약혼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혁은 세리를 남한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고, 정혁과 세리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정혁의 도움으로 세리는 어렵게 남한으로 돌아와, 회사에 화려하게 복귀했고 정혁과 세리는 이제 다시 만나지 못할 곳에서 서로 떨어져 그리워합니다.
한편 조철강(오만석)은 마약 밀수와 비무장지대 불법 도굴, 정혁의 형을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리정혁에게 복수하기 위해 윤세리를 죽이러 남한으로 탈출합니다. 이를 알게 된 정혁은 세리를 구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불법 도굴을 통해 남한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정혁의 아버지인 총정치국장은 정혁을 데려오기 위해 극비로 정혁의 중대원들인 표치수(양경원), 박광범(이신영), 김주먹(유수빈), 금은동(탕준상), 정만목(김영민)을 남한으로 보냅니다.
세리와 정혁 그리고 중대원들 모두가 마침내 한국에서 재회를 하고, 세리는 북한에서 자신을 돌봐줬던 중대원들을 초럭셔리로 은혜를 갚으면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조철강의 발악과 세리의 남보다 못한 둘째 오빠로 인해서 세리와 정혁은 위험에 빠지고, 세리는 총까지 맞게 되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철강은 죽고, 세리의 둘째 오빠와 새언니는 퀸즈그룹에서 버림받고 경찰에 붙잡힙니다.
남한 국정원에서 혐의를 벗은 정혁과 중대원들은 북한으로 이송하기로 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세리는 정혁에게 인사를 합니다. 북한에 돌아온 정혁과 중대원들은 정혁의 아버지의 기지로 무사히 자신의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세리는 정혁이 남긴 예약 문자를 받으며 1년간 잘 지냈고, 마지막 문자로 정혁은 에델바이스 꽃이 피는 나라인 스위스에서 기한 없이 각자 노력해서 운명처럼 만나자고 합니다.
세리는 전 세계 음악 천재들이 모인다는 스위스쪽 대학과 연결하여, 특별한 재능을 가진 국내외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클래식 교육을 지원해 주는 장학 재단을 설립합니다.
그리고 세리는 매년 '세리스 초이스와 퀸즈와 함께 음악의 영재들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매년 스위스에서 공연이 열린다'라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나름 정혁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스위스를 다녀옵니다.
마침내 그 둘은 스위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세리와 정혁은 1년에 한 번, 2주라는 시간 동안 둘이 처음 만났던 스위스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최장거리의 연애를 하며 끝이 납니다.
명대사
"옆엔 없어도 당신이 외롭지 않길 바라는 내가 항상 있소. 사는 내내 행복하시오."
"바람이 왜 부는 것 같아요? 지나가려고 부는 거예요. 머물려고 부는 게 아니고. 저게 저렇게 지나가야 내가 날아갈 수 있는 거고."
"내가 뭐랬어. 우연 아니고 운명 이랬지."
"아무 일도 생기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건 당신 탓이 아니오. 난 후회도 없고 당신이 내 인생에 선물처럼 와줘서 감사할 뿐이오."
"안전할 거요. 내 눈에 보이는 데만 있으면. 약속했거든, 내 눈에 보이는 동안에 반드시 지켜줄 거라고."
"끝을 봤으면 끝을 내야지.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초라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야. 오래돼서 변하고 썩어 버린거지. 그런 건 버려야지."
"살기 싫을 뿐 죽고 싶은 건 아니라는 거. 그냥 난 위로가 필요했어. 그래도 살아야 된다고, 살아야만 한다고 누가 말해주면 좋겠더라. 그런데 그때 그 대답처럼 음악이 들렸어. 살아도 된다고, 꼭 살아내라고 위로해 주는 것 같았어."
"너는 왜 맞으면서 가만히 있어. 죽자 살자 덤벼야 함부로 못해. 세상이 그렇게 꽃동산은 아니야. 때리는 사람은 자기 나쁜 줄 몰라. 그러니까 앞으로 누가 너 때리려고 하면 선빵을 날려. 조금 외로워도 아픈 것보다 낫잖아 그게."
"사람이 죽기 전에 아주 잠깐 주마등처럼 자신의 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고 하잖아. 아마, 그 순간 중 지금이 있을 거야."
"인생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미운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오.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시오."
"그래도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지는 몰라도 생각은 해봐요. 앞 날. 리정혁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 어떤 기차를 타고라도 꼭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어."
"그것도 아니면, 당신을 만나기 위해 그 모든 일들을 처음부터 다 다시 겪어야 한대도 그러고 싶은 마음. 이게 사랑일까.
"인생에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데. 어려울 때 날 도와준 사람. 어려울 때 날 혼자 내버려 둔 사람. 그리고 날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은 사람."
감상평
이 드라마는 조연들의 캐릭터까지 하나하나 기억에 남을 정도로 완벽했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남한 사람이 북한에서 갔을 때 생길법한 에피소드와 북한 사람이 남한에 왔을 때 생길법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간 게 인상 깊었고, 그 과정에서 조연들의 색깔이 묻어나서 좋았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애틋해 보였던 배우 손예진님과 현빈님이 실제로 결혼에 성공하면서 팬으로서 이 드라마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OST
1. 아이유 / 마음을 드려요
2. 윤미래 / Flower
3. 백예린(Yerin Baek) /다시 난, 여기
4. 다비치 /노을
5. 김세정 / 나의 모든 날
6. 크러쉬(Crush) / 둘만의 세상으로 가
7. 김재환 / 어떤 날엔
8. 송가인 / 내 마음의 사진
9. 10cm / 우연인 듯 운명
10. 에이프릴 세컨드 / 그리움의 언덕
11. 소수빈, 소희 /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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