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콘텐츠

[한국 드라마] 잔혹한 인턴 1부 : 주부에서 경력직 인턴으로 복귀할 수 있는 은밀한 제안

by 아슈바라기 2023. 8. 25.

잔혹한 인턴 메인 포스터

기본 정보

장르 :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휴먼

편성 : TIVING 12부작 (2023.08.11~2023.09.15)

제작사 : CJ ENM, 래몽래인

연출 : 한상재

극본 : 박연경

출연 :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원해, 김인권, 김혜화, 이채은, 김민서, 서지후, 박경리 外

OTT : TIVING

줄거리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

 

[EP. 01~02]

주부에서 경력직 인턴으로 복귀하려는 고해라(라미란)는 7년 전 회사에서 히트 상품을 많이 기획하고, 올해의 제품 상도 여러 번 받았던 경력이 있는 실력 있는 MD였습니다. '독종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던 직장인 시절, 최고의 MD로 승승장구했던 고해라는 육아를 위해 사표를 내고, 중학생의 딸을 둔 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재취업 준비를 하지만 7년의 공백 때문에 재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회사 마켓하우스의 실세이자, 실력 있는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엄지원)은 해라의 전 회사 동기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진짜 '독종 워커홀릭'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 미혼인 그녀는 회사의 상관인 주 이사(김원해) 눈에 띄기 위해 동기인 영업부 박 실장과 경쟁 중입니다.

한편 마켓하우스의 경쟁 회사인 온정기업에서 '신입 여직원 임신 포기 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 이사는 지원에게 휴직자 때문에 생기는 회사 손해를 막기 위해 휴직 예정자들을 온정기업과 다른 방식으로 조용히 처리하라는 지시를 합니다.

해라는 마켓하우스 서류심사에 통과 후 면접장에서 면접관으로 온 지원을 만나게 되고, 지원은 해라에게 '입사한 회사에서 상사가 몰래 부당한 일을 지시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면접 질문을 던졌고, 해라는 '기꺼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라는 답변을 하며 해라의 절박함을 봅니다. 그리고 지원은 해라에게 자신의 팀에 정규직 전환 전제의 인턴제와 함께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제안을 합니다.

그 제안은 출산 휴가 임박한 예비 워킹맘이었던  이 대리(이채은), 3개월 뒤 육아 휴직 신청할 금 과장(김혜화)을 휴직이 아니라 퇴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그들이 해고당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고, 해내면 인턴에서 바로 과장 자리로 승진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해라는 지원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예비 워킹만인 이 대리에게 자신의 경험을 왜곡하여 퇴직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대리가 담당했던 패키지 디자이너가 마감 일정을 무시하고 잠수를 타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해라는 이 대리와  함께 디자이너를 직접 찾던 중 이 대리를 해고당할 위기로 몰아가기 위해 디자이너를 발견했지만 못 본 척합니다.

현장에서 무리한 이 대리는 출혈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조산이지만 다행히 아기는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아기에 대한 미안함으로 퇴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해라는 이 대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회사를 관두려 하지만 남편 공수표(이종혁)가 권고사직으로 회사에서 잘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EP. 03~04]

지원은 기존 직원들에게 이 대리의 공석으로 생긴 추가 할당된 업무 리스트를 나눠주며, 인력 충원이 없으므로 인턴 해라를 적극 활용하라는 지시를 합니다. 그렇게 해라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직원들은 과거 과장까지 지냈던 경력직 인턴인 해라를 경계합니다.

한편 초등학교 1학년의 아들을 둔 금 과장은 매일 혼자 있는 아들 준후를 위해 3개월 뒤 육아 휴직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휴직 대체자로 해라를 생각하고 직접 일 시켜보면서 판단해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해라에게 간단한 품평회 세팅부터 일을 시켜봅니다. 해라는 기회가 주워졌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7년간의 공백으로 백지가 되었고, 금 과장에게 물어보고, 밤을 새워가면서 결국 일을 해냅니다.

하지만 품평회 평가 결과 금 과장이 맡았던 제품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고, 지원은 금 과장에게 해라와 함께 부정적인 평가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해서 기획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금 과장은 해라의 아이디어 덕분에 수정 기획안이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서 슬럼프를 느끼고, 도망가야겠다는 핑계로 육아 휴직을 앞당기려고 합니다.

해라는 과거 워킹맘이었던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금 과장에게 마음이 가고, 금 과장과 자신이 함께 회사에 남아있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바로 '금 과장이 퇴사가 아닌 휴직 자체를 하지 않고, 회사에 남는다면 미션 자체가 없어진다 것'으로 금 과장이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이었습니다.

육아 휴직을 앞당긴 금 과장을 한 달 안에 설득해서 휴직 사용을 막아야 하는 해라는 공감을 앞세워 금 과장을 설득해 보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금 과장과 같이 현장 업무를 나간 해라는 딸 이영(김예서)이 다니고 있는 학원의 전화를 받고, 이영이 학원을 나오지 않고 타투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해라는 다행히 이영을 찾아서 집에 돌려보냈고,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금 과장은 해라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 해라가 일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현재 자신이 휴직을 사용하려는 이유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라의 설득으로 금 과장은 휴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해라는 일이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지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워킹맘의 이유로 매번 지각하는 금 과장이 퇴사하길 바랐던 지원은 '약속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니, 과장 자리는 무효'라고 해라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대화 내용을 듣게 됩니다.

명대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이든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선택은 되돌릴 수 없다."

 

"세상이 변하면 맞춰가야지."

 

"칼 잘못 쓰면 칼 쥔 손부터 다치는 건 알지?"

 

"회사에서 집안일 티 내면서 일에 지장 주는 거 프로 아니잖아."

 

"가정을 돌보던 엄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 나가는 길을 선택한다."

 

"약육강식,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약한 자를 밟고 일어서야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겠지?"

 

"안 맞는 거 억지로 다 따라 하지 말고, 그냥 네 시간에 맞춰서 살아."

 

"무슨 이유든 약속 깬 사람하곤 두 번 다시 거래 안 해."

 

"언제 끝이 될진 몰라도 저 일하는 동안 잘하고 싶어요."

 

"전 사람은 안 믿습니다. 인간의 절박함을 믿을 뿐이죠."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도 다 옛말이네."

 

"책임감 갖고 일 잘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팀, 임신이나 육아 같은 개인적인 이유 내세워서 제대로 일 안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에 올인하는 다른 여자들까지 욕먹는 거 정말 지긋지긋해."

 

"변해야지. 그 자리까지 올라가려면 변하는 게 당연하지."

 

"인생은 타이밍이다. 사업의 성패도 타이밍으로 결정되고 주식의 매수와 매도 또한 타이밍이 관건이며 선수 교체의 타이밍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고 사랑 고백 또한 타이밍이 중요한 것을 볼 때 타이밍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운명임에 틀림없다."

OST

1. 최유정 / Break It Down

2. 김용준 / 짠!

3. 콜딘(Coldin) / Im Fi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