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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신사의 품격 : 40대의 품격, 꽃중년 남자 이야기

by 아슈바라기 2023. 8. 16.

신사의품격 메인 포스터

기본 정보

장르 : 로맨틱 코미디

편성 : SBS 20부작 (2012.05.26~2012.08.12)

제작사 : CJ EMN, 화앤담픽처스

연출 : 신우철, 권혁찬

극본 : 김은숙

출연 :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김정난, 김하늘, 윤진이, 윤세아, 김우빈, 박주미, 이종현 外

OTT : TIVING, wavve

줄거리

고등학교 때부터 40대 초반까지 우정을 이어온 네 명의 꽃중년들의 이야기

드라마는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이정록(이종혁), 김민종(최윤)의 4인방의 이야기로, 사랑과 이별, 삶의 태도를 40대인 남자들의 시각으로 전개됩니다.

 

김도진(장동건)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세 번의 사업 실패로 지금은 친구인 태산과 공동 대표로 건축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오직 자신에게만 투자를 하는 모태 독신입니다.

자기애가 강한 도진은 운명처럼 세 번이나 서이수를 만났고, 그녀를 대놓고 짝사랑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서이수(김하늘)

직업은 고등학교 윤리 선생님이고, 사회인 야구단에서 심판을 맡고 있으며, 야구단에 속한 태산을 짝사랑합니다. 어느 날 태산은 이수 친구인 홍세라에게 반했고, 그녀에게 소개팅을 부탁합니다. 이수는 짝사랑 상대인 태산에게 세라를 소개해 주었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면서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도진은 계속 그녀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임태산(김수로)

섹시한 근육과 두뇌의 소유자로, 도진과 건축 사무실을 공동대표로 운영 중이며, 항상 어디서나 의리 있고, 듬직한 기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수의 짝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저 여동생 담임선생이자 야구 심판으로 이수를 여자가 아닌 휴먼으로 대합니다. 태산에겐 자유분방하고 도도한 여자친구, 홍세라가 있습니다. 은근히 보수적인 태산은 세라와 갈등을 빚을 때도 많지만 언제나 져주고 넘어가 줍니다. 그리고 태산에겐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넘길 수 있어도 동생만큼은 절대로 못 준다고 할 정도로 17살 나이 차이의 늦둥이 여동생 임메아리가 있습니다.

 

홍세라(윤세아)

미녀 골퍼의 대명사로, 예쁘고 섹시하고 시크한 그녀는 21살에 한국 골프계를 제패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으나 현재는 후배들에게 밀리고 그녀는 외모, 가십을 붙잡고 있습니다. 예쁜 여우 같은 세라는 태산을 상대로 밀당을 하며 속을 태우지만 반대로 본인 역시 애태울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룸메이트인 이수의 짝사랑 상대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태산이란 걸 알게 되면서 이수와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최윤(김민종)

다정하고, 단정한 변호사입니다. 마흔이 넘도록 철없는 4인방에서 유일하게 어른의 행동과 사고를 보여주며 큰 형 같은 존재입니다. 4년 전 아내가 병으로 사망했고, 사별 이후에도 아내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유학을 갔던 태산의 동생 메아리가 돌아왔고, 고백받습니다. 임메아리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와 친구인 태산과의 관계 속에서 밀지도 당기 지도 않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여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합니다.

 

임메아리(윤진이)

태산의 늦둥이 여동생이자 4인방 모두의 동생입니다. 발랄하고 푼수 같은 캐릭터의 그녀는 어릴 적부터 오빠 친구인 최윤을 짝사랑했고, 24살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메아리는 윤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만 태산의 반대와 윤에게 차갑게 거절당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을 쟁취합니다.

 

이정록(이종혁)

겁 많고, 잘 놀고, 인기도 많은 그는 4인방 중 현재 유일한 유부남이고, 가장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고뭉치입니다. 자신보다 연상이지만 돈이 많은 민숙과 결혼해 팔자를 폈지만 예쁜 여자만 보면 아내 몰래 바람피우려고 하는 습관 때문에 현재는 이혼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박민숙(김정난)

똑똑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어마어마한 재산과 꾸준한 관리로 어려 보이는 미모.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민숙은 바람둥이, 철부지인 남편 정록을 만나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남편 정록과 이혼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흔들립니다.

 

명대사

"나는 마흔하나예요. 서이수 씨와 마주 선 지금 이 순간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 가장 젊은 날이죠. 오늘보단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난 늘 오늘보다 어제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저께 대범했어요. 그렇게 난 서이수 씨를 만나는 모든 순간 진심을 다했어요."

 

"방금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 이 여잔 내 마음을 못 받았구나. 그동안 나는 돌 던지듯 던졌구나 마음을. 내가 던진 마음에 맞아 이 여잔 아팠겠구나. 그래서 이 여자는 놓쳐야 하는 여자구나. 그동안 미안했어요. 신사가 아니라서. 이건 진심이에요. 난 그저께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제일 성숙하니까."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았고, 볼 때마다 더 좋았고, 지금은 안 볼 때도 좋으니까."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다만 나이들뿐이다."

 

"늘 크리스마스 같은 연애가 어딨어?"

 

"그 사람 위해서 헤어지는 모든 이별은, 그 사람을 위해서 일리 없어. 어느 한쪽은 분명 덜 사랑하는 거지"

 

"진실에서 멀어도 우리 꼬맹이 말이면 믿어야지. 난 말이 아니라 사람을 믿으니까."

 

"스무 살이었으면 고민도 없이 둘 다 만났지. 서른 살이었으면 고민 좀 하다 둘 다 만났고, 근데 우린 마흔하나잖냐. 그래서 흔들렸으나 난 세라다."

 

"여기 손금에 있는 게 내 인생 통틀어 내 여자들 이래. 금이 3개. 이건 우리 엄마, 이건 메아리(동생), 이건 홍세라. 메아리가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마. 너랑 내가 결혼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내 손금의 한 줄은 너야. 내가 평생 쥐고 살.."

 

"돈 있는 사람은 진심으로 상대하는 게 아니에요. 돈으로 상대하는 거지."

 

"방금 잘 봤니? 방금 네가 본 게 앞으로 네가 나올 세상이고, 돈 없는 사람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야."

 

"공부에 뜻 없는 것 존중해. 근데 넌 꿈도 없어. 그건 존중 못해. 책에 답은 없지만, 길은 있을 거야. 난 그렇게 믿어."

 

"그날 우린 20대 때 우리가 그렇게 경멸하던 기성세대의 방식으로 20대를 대하고 있었다. 만약 당신이 상식적으로 가면 쉬운 길을 어렵게 돌아가고 있고 허세가 실속처럼 느껴진다면 애석하게도 당신은 당신이 그렇게 경멸했던 기성 새대거나 아저씨거나 혹은 꼰대일지 모른다."

 

"나도 한 번도 때리지 않은 아들이고, 내 아들의 열 명 같은 친구야. 자기 자식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지."

 

"결혼반지란 남편과 아내가 늘 함께 할 수 없으니까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자기 제일 가까이에 두는 거야. 심장과 연결된 약지 손가락에."

 

"남편 이해하고 사는 여자가 어딨어. 사니까 이해하는 거지."

 

"이런 거 해달라는 거야. 뜨거운 게 아니라 따뜻한 거.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거. 잠들 때까지 토닥토닥해 주는 거. 마주도 봤다 등도 돌렸다 하다가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쪽으로 향해있는 당신 얼굴 보는 거."

 

"사랑.. 중요하지. 그런데 넌 네 가치를 누군가의 애인 정도로만 매길 거야? 진짜 운명이라면 못 피해. 그러니까 나한테 신경 끄고 너한테만 집중해."

 

"싸울 땐 이쁘면 안 돼? 너 심판 볼 때 맨몸으로 나가? 보호장비 다 착용하고 나가잖아. 난 이게 내 보호장비야."

 

"내 인생에 반짝이는 건 너 하나로 족해."

 

"여자 어렵다. 사랑은 더 어렵고.."

 

"여잔 세 번까지만 기다려주지만, 클라이언트는 삼분도 안 기다려."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것 자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애원이니까."

 

"나 싫다는 여자한테 앞뒤 생각 안 하고 달려들기엔 난 더 이상 청춘이 아니에요. 다정한 적은 없지만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요. 딱 거기까지가 내 정중함이고 모두를 위한 배려였어요."

 

OST

1. 김태우 / High High

2. 이종현 / 내 사랑아

3. 이현 / 가슴이 시린 게

4. 양파 / 사랑... 어떡하나요

5. 박은우 / Everyday

6. Big Baby Driver / You Are Everywhere

7. 김민종 / 아름다운 아픔

8. 장동건 / 나보다 더

9. 전근화(Weeky1) / 아름다운 말

10. 주니엘 / illa 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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