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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 메이저리그 대신 감옥으로 직행한 슈퍼스타 이야기

by 아슈바라기 2023. 7. 19.

슬기로운 감빵생활 메인 포스터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블랙 코미디, 휴먼

편성 : tvN 16부작 (2017.11~2018.01)

제작사 : tvN

연출 : 신원호

극본 : 정보훈

출연 : 박해수, 정경호, 정수정, 임화영, 김경남,  김성철, 정웅인 外

OTT : Netflix, Disney+

 

줄거리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

한국시리즈 2년 연속 MVP, 골든 글러브, 3연패, 넥센 히어로즈 특급 야구선수인 김제혁(박해수)은 어느 날 여동생 제희(임화영)를 성폭행하려던 범인을 방어하려다 트로피로 가격하여 범인을 뇌사자로 만들고, 끝내 범인이 죽게 되면서 징역 1년을 받아 서부교두소에 이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감방생활이 모든 게 낯설기만 한 제혁에게 든든한 감방 동기들을 만나게 되고 또는 시기 질투로 제혁을 함정에 빠트리고, 제혁의 돈을 탐하는 세력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는 어릴 적 같이 야구했던 제혁의 친한 친구인 준호(정경호)가 교도관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준호는 교도관으로 제혁의 옆을 지켜주며 최선을 다해 감옥 속에서 제혁이 별 탈 없이 수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야구 연습을 돕습니다.

 

지호(정수정)는 제혁과 준호의 야구 코치의 딸이자 제혁의 여자친구입니다. 가끔 욱하는 성질이 있지만 언제나 밝고 쾌활하며 답답하고 느린 제혁을 케어하는 강단 있는 여자친구.

 

제희(임화영)은 제혁의 여동생으로, 대형 한식집 요리사입니다. 자기 때문에 감옥살이하는 오빠에게 미안하고, 마음 아파합니다. 그런 제희에게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준호(정경호)가 나타납니다.

 

준돌(김경남)은 준호 동생이고,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준돌은 제혁의 성공신화에 감동한 광팬입니다. '제혁 야구 실록'블로그의 운영자이기도 하며, 제혁의 일거수일투족 모르는 게 없는 열정적인 제혁의 팬입니다.

 

팽부장(정웅인) 반말은 기본, 그의 불같은 성격을 알기 때문에 누구도 함부로 나서지 못하지만 교도관 중에서 제일 인간적이고, 누구보다도 수용자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감옥을 들락거린 생계형 범죄자로, 감방 백과사전, 법자(김성철).

조직폭력배로 살인으로 25년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교도소 생활만 22년째인 장기수 김민철(최무성).

배임, 횡령으로 5년형 선고받았고, 원칙주의, 평화주의를 선호하는 고박사(정민성).

사기도박으로 3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오랜 시간 철강소를 운영해 온 문래동 최고의 엔지니어, 강철두(박호산).

마약 복용으로 10개월형을 선고받았고, 허세 가득한 재벌 2세로 금단현상으로 하루 종일 해롱거리는 한양(이규형).

상해치사로 3년형 선고받은 육군 대위.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악마 유대위(정해인).

 

명대사

"여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살아야 하니깐 있는 거야."

 

"세상 사람들이 하루 종일 네 생각만 하면서 살지 않아. 다 자기 인생 살기 바빠."

 

"너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알아? 피곤해.. 일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해. 이제 서른밖에 안된 새끼가 뭐 그렇게 생각이 많고 복잡한 건지. 형한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 끝까지 옆에 있어달라고, 형 없으면 안 된다고."

 

"견자비전이라 했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아무것도 믿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마."

 

"최선을 다했는데, 기회가 없었던 거야. 그러니까 세상을 탓해. 세상이 더 노력하고 애를 썼어야지. 자리를 그렇게밖에 못 만든 세상이 더 최선을 다해야지. 욕을 하든 펑펑 울든 다 해도, 네 탓은 하지 마."

 

"주형아 양아치처럼 살지 마라. 죄짓지 말고 남의 물건 훔치지도 말고 하루를 살아도 착하게 착하게 살아라."

 

"20년동안 나한테 큰절하고 나간 놈들 여기서부터 부산까지 될 겁니다. 근데 한 놈도 안 옵니다. 그래도 하나도 안 섭섭합니다. 내가 좋아서 내 마음 편하자고 잘해준 건데 섭섭할 게 뭐가 있습니까."

 

"때론 포기하는 것도 큰 용기입니다. 힘들면 그냥 포기하세요."

 

"행복의 기준은 과연 뭘까요? 혹자는 그러더군요. 타인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면 행복의 기준은 생각보다 아주 낮다고.. 여러분 나의 행복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 두지 마세요. 그렇다면 행복의 파랑새는 생각보다 아주 쉽게 여러분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을 망설이게 하는 것 무엇인가요? 힘겨웠던 과거는 잊고 나쁜 인연은 끊어버려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밉고 싫어도 보고 싶은 건 보고 싶은 겁니다."

 

"괜찮아요. 오래 걸리겠지만 저 원래 느리잖아요. 어차피 저 지면 부담 하나도 안돼요. 이왕 늦은 김에 여기저기 다 고치고 새롭게 시작하죠."

 

"제희야 힘들고 안 좋은 일 있으면 오빠한테도 얘기해줘. 물론 나도 신경 쓰이지. 너한테 그런 일 있으면 오빠도 많이 화나고 많이 신경 쓰이지. 그래도 알고싶어. 그래도 알아야지 네 일인데."

 

감상평

감옥을 배경으로 제혁 주위로 같이 수감 중인 수감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낸 드라마입니다. 보면서 어이없고, 재밌어서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저마다 다른 사정으로 감옥에 들어온 수감자들의 과거 회상이 중간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고조되는 음악을 사용해서 분위기를 공포로 몰고 가다가 알고 보니 별거 아닌 황당한 반전들을 연출시켜 재밌었습니다. 처음 보는 색의 드라마로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OST

1. 에릭남 (Eric Nam) / Bravo, MY Life!

2. 헤이즈(Heize) / 좋았을걸

3. 박보람 / 꿈만 같아

4. 비와이 (BewhY) / OK (Prod. By GRAY)

5. 강승윤, 송민호 / 문 (Prod. By ZICO)

6. Zion.T / 하루 일과

7. 우원재 / 향수 (Prod. By WOOGIE)

8.  리듬파워 / 희한하네

9. 다비 / 다 이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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