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배우 신세경과 조정석이 주연으로 흥행보증수표끼리 만났다고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 사극으로, 임금이 된 조정석과 세작이 된 신세경은 바둑을 매개로 시작된 인연이 서로의 신분을 감추며 속고 속이는 잔혹한 운명 속에서 위태롭고, 매혹적인 멜로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방영정보와 등장인물을 살펴보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은 예고편을 포함하여 5분으로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1. 방영 정보
1월 21일 (일) 밤 9:20 첫 방송, 1-2화 연속 특별 편성!
- 장르 : 가상역사극, 로맨스
- 편성 : tvN / 토-일 오후 09:20 ~
- 제작사 : 스튜디오 드래곤, 씨제스 스튜디오
- 회차 : 16부작
- 연출 : 조남국
- 극본 : 김선덕
- 출연 :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최대훈, 손현주, 양경원, 조성하, 박예영 外
- OTT : NETFLIX, TIVING
- 줄거리 : 왕권과 정치적 권력 다툼으로 위기에 놓인 임금 이인(조정석), 그리고 복수를 위해 그를 미혹 하려다 매혹 당하고 마는 세작 강희수(신세경)의 잔혹한 사랑 이야기.
2. 등장인물
이선의 동생 / 이인(조정석)
왕자 시절 바둑 천재로 인정받았던 이인은 어머니 박 씨에게 왕재 교육을 받았지만 자신을 아껴주는 이복 형 이선에게 등을 지지 않고 형의 신하로 살기로 결심한다. 청나라로 인질이 되어 끌려가게 됐어도 나라와 형을 위해 세작 노릇을 자처하며 스승 강항순에게 서찰을 보내면서 역할을 다했지만 오히려 용상을 탐하려고 했다는 오해를 받으며 형 이선에게 버림을 받는다.
어느 날 내기 바둑꾼 강몽우(강희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 둘은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친구가 된다. 그런데 사내인 몽우에게 친구 이상의 묘한 감정이 자꾸만 든다.
내기바둑꾼, 세작 / 강희수·강몽우(신세경)
강항순의 딸인 강희수는 어머니 없이 나랏일 하느라 바쁜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그런 희수에게는 어릴 적 아버지 어깨너머로 배운 바둑이 유일한 친구였고 아버지 몰래 남장을 하며 시장에서 내기 바둑꾼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내기에서 얻은 돈은 청나라로 끌려간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희수 나름대로 나라에 보탬이 되었다. 희수에게는 '바둑에서 자신을 이기지 못한 사내와 혼인을 하지 않겠다'라는 신조가 있었는데 어느 날 희수의 신조를 무너뜨린 자가 나타났다. 그 자는 이인. 점점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김종배의 아들 / 김명하(이신영)
사대부의 집안에서 태어난 김명하는 활, 검술, 문무에 능통하며 올바른 성품까지 완벽한 사내이다.
항상 외척인 아버지가 부끄러웠던 명하는 홍문관 교리가 되어 청나라 동지사로 가는 강항순의 서장관으로 동행하게 된다. 거기서 명하는 강항순의 인품과 이인과의 사제 관계에 반하여 강항순을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거기서 희수를 알게 되었고 마음에 담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바라보는 이가 이인임을 알게 되면서부터 이인을 경계하게 된다.
이인의 이복형, 조선 임금 / 이선(최대훈)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자로 책봉된 이선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계비 박 씨를 어머니로 부르며 자랐다.
이선은 계비 박 씨의 친아들이자 자신의 이복동생인 이인을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가족으로 생각하며 아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신보다 영민하고 용감한 이인이 거슬리기 시작했고 임금의 자리를 빼앗길 위협을 느낀 이선은 점점 망상에 사로잡히면서 나약한 임금으로 변해가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나라에 몰래 세작을 보낸 일이 알려지면서 전쟁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 강항순 (손현주) : 이인의 스승이자 희수의 아버지인 강항순은 충신이자 훌륭한 스승이지만 아버지 자리를 함께해 주지 못한 희수에게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청의 침략을 받게 될 위기에서도 영의정으로 책무를 다하려고 한다.
- 김종배 (조성하) : 김명하의 아버지이자 병조판서인 그는 외척이기는 하나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것만 보면 충신에 가깝다. 이선에게 충심을 다하다 보니 이인이 역심을 품고 있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어 이인과 대립되는 관계다.
- 유현보 (양경원) : 홍장의 오라비이자 예조좌랑의 직책을 맡고 있는 그는 부귀영화만을 바라는 간신이다. 변란 중에는 임금을 따르지 않고 도망갔고 누이인 홍장이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살아서 돌아오자 가문에 먹칠을 했다면서 괴롭힌다.
- 주상화 (강홍석) : 이인의 호위무관으로 행동하기 전에 항상 이인의 명령을 기다릴 줄 아는 현명한 충신이다. 강몽우(강희수)를 경계한다.
- 추달하 (나현우) : 전직 무관인 추달하는 강항순의 수하로 청과 명을 넘나드는 세작 일을 해왔다. 희수를 도와 청나라에 끌려간 백성을 속환하는 일을 하다가 홍장을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 박종환 (이규회) : 왕대비 박 씨의 오라비이자 이인을 용상에 올린 공로로 명예만 있는 영중추부사 자리에 앉아 외척의 민낯을 감추면서 조정 안팎의 일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한다.
- 오욱환 (엄효섭) : 중전 오 씨의 아버지로 타고난 소인배다. 부귀영화를 손 안에 넣기 위해 외척 박종환과 함께 하지만 사실 박종환에게 이용당한다. 재물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 왕대비 박 씨 (장영남) : 이인의 친모인 박씨는 이인을 용상에 올리겠다고 마음을 먹고 세력을 키워나간다. 마침내 이인을 용상에 올리게 되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는 이인의 행동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동상궁 (박예영) : 이인의 어머니를 섬기는 나인이었던 동상궁은 이인을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이선의 지밀상궁이 되면서 마음을 접는다. 하지만 이선이 승하했을 때 이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이인의 지밀상궁이 되었고 중궁전보다 동상궁이 웃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궁궐의 실세이며 유일하게 이인의 비밀을 알고 있다.
- 자근년 (송상은) : 강희수의 친구이자 몸종인 자근년은 희수를 자신의 아이처럼 다루고 아낀다. 남들이 보기엔 상전인 희수에게 대드는 것처럼 보이나 희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희수바라기이다.
- 홍장 (한동희) : 사족의 여인이었지만 변란 중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속환된 일로 가문에게서 버림을 받는다. 이후 스스로 기녀의 길을 선택하고 강희수를 돕는 일을 하다.
- 중전 오 씨 (하서윤) : 이인의 처로 왕대비 박 씨의 낙점을 받고 중궁전 주인이 되었지만 원자를 생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왕대비에게 구박을 받게 된다. 겉으로는 아무 내색은 안하지만 중궁전보다 동상궁이 웃전이라는 소문이 신경 쓰이고 동상궁을 미워한다.
3. 인물 관계도
일단 세작이라는 주제가 신선한데요. 강희수의 주변 인물들은 비밀 조직으로 활동하는 세작들로 생각이 듭니다.
세작 조직이 생기게 된 배경은 아마도 희수 아버지인 강항순이 억울하게 죽으면서 복수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인이 왕이 된 배경에서는 형 이선의 죽음과 그 배후들의 민낯을 알게 되면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이인은 이들을 벌하기 위해 권력을 가지기를 결심할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강항순의 희생이 필요했고 외면하면서 희수와의 갈등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인물관계도만 봐도 대립구조가 너무 많은데요. 과연 세력들 간의 대립과 사각 관계의 로맨스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많은 너무 기대가 됩니다.
1월 21일 첫 방송! 꼭 본방사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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